기업들 공동 후원으로 마련
[신성대 기자]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대표 박현숙)은 "서울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상암월드컵경기장 메가박스 영화관에서 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함께 하는 '봄에보다, 함께보다'영화관람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개발원은 이날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과 일자리 제공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들의 공동 후원으로 마련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에 이번 문화행사에는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김은선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장이 참석하여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의 일자리 발굴을 위한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의 활동에 감사함을전했다.
특히나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과 MOU를 체결하고 장애인일자리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여러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함께 응원하고 후원하는 행사여서 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여기에 이미 전국의 많은 중견기업 및 대기업들의 장애인 채용을 연계하고 있는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은 올해부터 장애인직무 개발과 기업의 장애인 일자리 연계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박현숙 대표는, “취업 기회조차 얻기 쉽지 않은 중증 장애인들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확대하여 취업을 포기한 수많은 장애인들이 의지만 있다면 취업할 수 있는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 고 의지를 밝히며 장애인들을 독려했다.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 관계자는,“장애인 채용을 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취업시장에서 장애인을 구하기가 어렵다"며 "장애인들은 본인들에게 맞는 일자리가 없다고 하는 정보의 불균형이 있는 시장이 바로 장애인 취업 시장인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아울러 "서로에게 완벽한 것을 원하기보다는 나눔과 상생의 의미로 서로 양보하고 다가선다면 훨씬 이 문제는 풀기 쉬울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장애인일자리개발원이 지향하는 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기업의 일자리 개발 사업은 좋은 결실을 맺어가는 중이다. 특히 중증 장애로 인한 취약한 직무 능력으로 인해 취업을 고민하는 장애인에게는 맞춤형 직무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장애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를 얻고자 하는 전국의 장애인들에게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